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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막힘을 통해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홈지기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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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막힘을 통해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빼어나신 종 바울에게도 막힘은 있었다. 아덴에서의 복음 전파가 난관에 부딪히자 더 이상 그곳에 머물지 못하고 어쩔 수없이 고린도로 피신(?)하게 된다. 그러니까 아덴에서 사역에 실패와 막힘으로 다다른 막다른 골목이 고린도 지역이었다. 그리고 바울은 생존과 생계를 위해 천막기술을 활용하여 돈을 벌기위해 알바를 구하러 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알바를 찾아 들어간 곳에 그 유명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사장으로 있던 매장이었다. 결국 그곳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개척멤버가 되어 고린도 교회가 잉태되고 탄생하게 된다. 절묘하고 세밀하고 기막힌 하나님의 시나리오였다. 바울이 막힘으로 도망 온 그곳에서 교회가 세워질 줄 어느 누가 알았겠는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상상조차 못한 일이었다. 이렇듯이 주 안에서의 막힘은 또 다른 열림을 예고하는 기막힌 징조이며 절묘한 하나님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로마서에 보면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내가 로마로 가기를 원했으나 주의 영이 막았도다..' 호세아서에 보면 '하나님이 고멜의 가는 길을 가시덤불로 막았느니라' 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는 애굽에서의 성공과 형통을 하나님이 막은 후 도망자로 피신한 미디안광야에서 이스라엘의 리더로 훈련받게 하셨다. 어느 누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나올 줄 꿈이나 꾸었겠는가? 하나님은 요셉의 꿈이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막으셨다. 그리고 노예로 팔려간 애굽에서 그것도 감옥에서 그가 품은 비전을 열어 주셨다. 어느 누가 애굽의 감옥에서 총리가 나올 줄 단 한번이라도 생각했을까? 요셉 자신도 꿈을 잊은 채 포기하고 감옥에서 지루하고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던 그 순간에 하나님은 홀로 일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원치 않게 막힘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도 사방팔방의 막힘 말이다. 그래도 하늘이 열려있으면 우리는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소망은 있다. 하나님이 그 막힘을 통해서 다른 길을 여실 것이며 그 막힘을 통해서 기막힌 일들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는 막힘은 곧 망함이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꼭 그런 것도 아니다. 막힘을 통해서 절묘하고도 기막힌 축복과 은혜를 경험한 자들이 하늘의 별처럼 많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의 보편적인 코드는 열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비상코드가 발동할 때도 있다. 그것은 막힘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축복의 통로이다. 우린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구제불능인 존재 아닌가? 그래서 열림과 형통의 때 보다 막히고 망할 때 깨닫고 변화되고 성숙하고 하나님과 가까워질 때가 더 많다. 때로는 자식이 우리의 길을 막는다. 때론 물질이 우리의 길을 막는다. 때로는 인간관계가 우리의 미래를 막기도 한다. 때로는 결혼문제가 때로는 건강문제로 인해 사역이 막히기도 하고 직장이 막히기도 한다. 혹은 사방팔방이 다 막혀 몸은 병들고 직장도 잃고 가족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돈도 바닥나고 친구도 다 떠나고 지구상에 홀로 동그마니 있는 것과 같은 참담한 막힘을 경험할 때가 있다. 내가 건강으로 열렸다면.. 내가 물질로도 열려 부요하였다면 아버지의 마음을 소유했을까? 참 목자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하게 여겼을까? 아직도 멀었지만 지금처럼 낮은 마음이 되었을까? 아프신 분들의 말을 경청할 수 있었을까? 어림도 없다. 단 1%의 가능성도 없는 것을 내가 알고 그분이 아신다. 지금 혹시 하는 일 마다 안 풀려 미치겠는가? 그 누구도 모르는 애절한 사연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그 말도 안 되는 기막힌 상황 속에서 기막힌 일들을 만들어 가고 계시는 중이시다. 절묘한 타이밍을 찾고 계시는 중일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해결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분별력을 위해 기도하라. 그분이 뭐라 말씀하시는지 이 막힘과 망함을 통해 내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에 집중하라. 그러다보면 오히려 열리지 않고 막힌 것이 나를 살렸다고 간증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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