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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도 기도하고 예배하는 전천후 신앙인! 홈지기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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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도 기도하고 예배하는 전천후 신앙인!


태양이 비추이지 않아도 태양은 존재하고, 바람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존재하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느낄 수 없을 때에도 우리의 느낌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운데 늘 임재(臨在)하여 계신다. 사실 우리의 느낌처럼 불확실한 이 또 있을까? 여객기의 평균속도는 시속800km라고 한다. 그러나 비행 중에 있는 승객들의 체감 속도는 거의 정지 상태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오토바이는 시속100km로만 달려도 체감속도는 거의 시속1000km라고 느끼게 된다. 이처럼 우리 느낌은 엉터리일 때가 많다. 항공기 조종사들은 느낌으로 속도를 측정하지 않는다. 반드시 계기판을 통해서 속도를 확인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감각은 시.분.초.마다 춤을 춘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순적한 상황이 전개될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기막힌 웅덩이와 깊은 수렁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때에 하나님이 몇 천만km는 떨어져 있다고 느끼게 된다. 그럴 때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은 철저하게 훈련된 자가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의 형태는 전천후 신앙이다. 보통 여객기는 악천후에는 이착륙이 금지된다. 그러나, 전투기들은 악천후에도 비행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전투기와 같은 전천후 성도이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믿음의 여행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때와 장소에서 악천후를 만나게 된다. 이때는 삶의 시계(視界)가 zero(=0)가 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시야도 안개 속에서처럼 혼미해지게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악천후 속에서 우리를 단련하시어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하신다. 악천후를 두려워하거나, 거친 파도를 두려워한다면 훌륭한 조종사나 선장이 될 수 없다. 일반교인은 쉽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악천후라는 대가를 치루어야만 한다. 교회는 누구든지 들락거릴 수가 있다. 그러나 광야학교는 아무나 입학할 수도 졸업할 수도 없는 곳이다. 신앙의 최고봉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살다보면 울어야 하는데 울지 못할 때가 있다. 기도해야 되는데, 기도가 안 될 때가 있다. 그런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악천후를 뚫고 이륙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계기판(=성경)을 보면,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과 임재 약속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다만 우리의 감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다만 우리의 느낌이 동의하지 못할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너와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셨지 '항상 나의 임재를 느낄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신앙의 성장과 인격의 성숙을 위해 필연적으로 그분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 가신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동일하게 이러한 영적 슬럼프를 경험하고 견딘 분들이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느낄 수 없는 그러한 상황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질 때에도 여전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으며 여전히 예배가운데 있었으며, 여전히 감사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다윗이 그러했고 바울과 욥이 그러했고, 삼중고를 겪었던 헬렌켈러 또한 그러했다. 그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얼마나 멀게 느껴졌을까 하고 짐작해볼 때가 있다.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고 있는 이해할 수도, 이해되지도 않는 수많은 일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예배가운데로 나아갈 수가 있을까? 어떻게 동일하게 기도의 자리에 머물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때에는 느낌을 구하지 말고 계기판(말씀)에 집중해야만 한다. 또한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실 일들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 속에 늘 함께 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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